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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로 보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

독일 기자를 택시에 태우다1980년 5월,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은 서울에서 혼자 딸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는 하루하루 손님을 태우며 작은 돈벌이로 살고 있었는데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까지 가면 1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밀린 월세도 내야 하고 생활비도 부족했던 김만섭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손님을 태우러 갔습니다. 그가 태운 손님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였습니다. 한국말도 서툴고 어딘가 심각해 보이는 독일기자는 꼭 광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만섭은 그가 왜 광주에 가려 하는지 몰랐지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광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광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군인들이 검문소를 ..

카테고리 없음 2025.02.12

영화 목격자로 보는 현대사회의 무관심

범행을 목격하다모두가 잠든 새벽, 상훈(이성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갑자기 "살려주세요!"라는 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로 나간 상훈은 살인사건을 목격합니다. 신고하려는 순간 아내가 거실 불을 켜  폰을 떨어트리고 얼른 달려가 거실 불을 껐습니다. 불이 켜진 자신의 아파트 층 수를 손가락으로 세는 태호(곽시양)를 보고 깜짝 놀라 숨지만 범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결국 상훈은 신고를 못하고 범인이 집안으로 들어올까 봐 야구방망이를 들고 현관 앞에서 보초를 서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 사이 잠시 사라졌던 태호는 간신히 깨어나 신고 전화를 하려던 피해 여성을 보고 죽인 후 다시 사라졌습니다. 이른 아침 아파트는 살해 여성이 발견되어 시끄러웠습니다. 경찰과 언론들이 줄지어 있고 이를..

카테고리 없음 2025.02.11

캄캄한 밤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영화 올빼미

맹인 침술사 경수조선 시대, 맹인 침술사인 경수(류준열)는 낮에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밤이 되면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철저히 숨긴 채 궁궐에 들어가 왕세자와 인조를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궁궐은 평범함 사람이 살아가기엔 어려움이 많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살아갔습니다. 어느 날 청나라의 인질이었던 소현세자가 돌아오면서 아버지인 인조는 불안해했습니다. 소현세자는 오랜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형익이 퇴궐한 사이 기침이 심해져 경수가 홀로 침을 놓게 되었습니다. 경수는 몸이 많이 경직되어 있으니 마음의 짐을 덜어내야 회복된다는 말을 하며 침을 놓아주었습니다.  소현세자는 경수의 진단과 침술을 받고 증상이 완화된 후 경수와 가까워지며 그가 보인다는 것을 ..

카테고리 없음 2025.02.10

재난영화 해운대를 통해 보는 쓰나미

재난을 겪은 사람들해운대는 2009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대규모 자연재해를 다룬 재난 영화로 부산에서 갑자기 초대형 쓰나미가 덮쳐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만식(설경구)은 부산 해운대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쓰나미로 가족을 잃었지만 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인 연희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깊이 아끼며 살아갑니다. 쓰나미가 덮쳤을 때 만식은 사랑하는 연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합니다. 강현희(하지원)는 밝고 씩씩한 성격이며 해운대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인 만식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자주 다투지만 쓰나미가 덮쳤을 때 자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카테고리 없음 2025.02.10

행복했던 가족에게 일어난 미제 사건 그놈 목소리

행복했던 가족의 갑작스러운 불행한경배(설경구)는 유명한 방송국 앵커입니다. 아내 오지선(김남주)과 아들 상우와 함께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상우가 놀이터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늦게까지 놀다가 돌아오지 않는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가족은 불안해졌습니다. 그때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들, 찾고 싶죠?”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차분한 남자의 목소리는 감정이 없는 기계적인 말투여서 무섭고 섬뜩합니다. 아들 상우를 유괴한 유괴범은 철저히 정체를 숨기며 집 전화로만 연락을 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신고를 하면 아이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고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몸값 1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한경배는 아무도 모르게 1..

카테고리 없음 2025.02.08

우연히 목격한 사건을 해결한 영화 청년경찰

우연히 마주한 사건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은 경찰대학교에서 생활하는 절친한 친구입니다. 둘은 성격부터 행동까지 완전히 다른데 기준은 몸으로 먼저 부딪치는 직진형이고 희열은 머리를 쓰는 신중한 타입입니다. 경찰대학교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순조로웠습니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무료로 생활하는 것에 지친 둘은 외출을 결심하고 신나게 홍대 밤거리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한 여성이 납치되는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고를 했는데 예상과 달리 경찰은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기준과 희열은 직접 사건을 해결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찰대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납치된 여성을 찾아 단서를 찾고 점점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기 시작..

카테고리 없음 2025.02.07

영화 곡성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작은 마을 곡성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전라도의 한적한 시골 마을인 곡성에서 갑자기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살인범으로 지목된 사람들은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하는데 그 누구도 그들이 도대체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범인들의 몸에는 정체불명의 발진과 피부병에 걸려 있었고 눈빛은 마치 살아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텅 비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경찰 종구(곽도원)는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를 하면 할수록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만 계속 벌어집니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불안해하기 시작했고 이 모든 것이 얼마 전 마을에 나타난 일본인(쿠니무라 준)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인이 저주를 퍼뜨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

카테고리 없음 2025.02.07

서울의 봄 영화로 보는 비상 계엄 1212사태

비상계엄령 1212 사태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은 비상계엄령 1212 사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은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에게 암살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때 정국 안정과 통치 주도권을 얻기 위해 전두환 보안 사령관이 하나회 조직원들과 함께 12월 12일 쿠데타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 세력은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최규하 대통령을 납치하고 군 통수권을 장학했으며 대통령을 사임했습니다. 이후 신군부 세력에 정권이 넘어가고 실제로 독재 정권이 탄생했습니다. 1980년 5월 17일 신군부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고 이는 군사정권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517 쿠데타를 일으켜 반항하는 사람들은 모두 폭동으로 몰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2.06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한 영화 암수살인

실제 사건영화 암수살인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인 김형민 형사는 실제 부산 장면 형사 김정수입니다. 2007년 부산에서 한 여성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이두홍(실명 이문기)이 검거되었습니다. 그는 이 사건으로 15년 선고를 받았는데 수감 생활을 하던 그가 김정수 형사에게 편지를 보내 2010년에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며 추가 자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범죄자가 추가 자백을 하는 경우 대부분 거짓말이었기에 그의 자백을 믿어주는 경찰은 없었습니다. 형사 김정수는 믿지 않았지만 그의 자백이 생생하여 직접 조사를 시작했고 실제로 이두홍이 자백한 사건들 중 일부가 미제 사건과 일치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백한 사건 중 증거를 찾은 범죄로 인해  이두홍은 무기징역 선고를 ..

카테고리 없음 2025.02.06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을 들을 수 있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한때 잘 나가던 복서와 낯선 동생과의 만남조하(이병헌)는 한때 잘 나가던 전직 복서였습니다. 동양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그저 떠돌이 인생으로 몸 쓰는 일이라면 뭐든 하며 살아가지만 다혈질 성격 탓에 오래 일하지 못하고 갈 곳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길에서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엄마(윤여정)를 만나게 됩니다. 17년 전 아버지의 폭력으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가 같이 살자고 하니 황당했지만 당장 잘 곳도 없는 처지라 마지못해 따라가게 됩니다. 엄마 집에 도착해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진태(박정민)라는 이름을 가진 낯선 동생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태는 쇼팽, 베토벤과 같은 음악을 듣기만 해도 그대로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