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건
영화 암수살인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인 김형민 형사는 실제 부산 장면 형사 김정수입니다.
2007년 부산에서 한 여성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이두홍(실명 이문기)이 검거되었습니다. 그는 이 사건으로 15년 선고를 받았는데 수감 생활을 하던 그가 김정수 형사에게 편지를 보내 2010년에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며 추가 자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범죄자가 추가 자백을 하는 경우 대부분 거짓말이었기에 그의 자백을 믿어주는 경찰은 없었습니다.
형사 김정수는 믿지 않았지만 그의 자백이 생생하여 직접 조사를 시작했고 실제로 이두홍이 자백한 사건들 중 일부가 미제 사건과 일치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백한 사건 중 증거를 찾은 범죄로 인해 이두홍은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지만 증거를 찾지 못한 다른 사건들에 대한 판결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일부는 과장해서 거짓말을 했고 사실 같아 보이는 사건들은 증거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두홍은 이후 조용히 지내다 2017년 갑자기 또 김정수형사에게 살인 사건에 대한 추가 자백이 담긴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후 추가 범행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나 2018년 7월 수감 중이던 이두홍이 자살을 해 모든 수사는 중단되었습니다.
영화 암수살인에서 암수의 뜻은 피해자들이 단순 실종이나 스스로 행적을 감추었다고 판단되어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알려지지 않은 살인 사건을 말합니다. 이두홍 사건은 암수범죄로 의문이 많이 남은 사건입니다.
범죄자의 추가 자백
부산 강력계 형사 김형민(김윤석)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살인범 강태오(주지훈)의 편지를 받고 그를 만나게 됩니다. 강태오는 김형민에게 일곱 명을 죽였다며 예상치 못한 말을 했습니다. 이미 범죄자로 징역을 살고 있는데 기록도 증거도 없는 범죄를 자백하니 김형민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건을 조사합니다. 강태오가 말한 몇 가지의 정보로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실종된 사람들과 미제 사건들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에 김형민은 강태오의 자백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하는데 경찰 내부와 동료들은 강태오의 말을 믿지 않아 도와주지 않고 수사를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김형민은 포기하지 않고 단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해 실종된 피해자들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김형민은 다시 강태오를 찾아가 자백 및 단서를 더 들으려고 하지만 강태오는 쉽게 말을 해주지 않고 수수께끼처럼 단서를 흘리고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김형민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김형민은 강태오의 심리를 이용해 진실을 들으려 하지만 강태오는 쉽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강태오의 자백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가족들을 찾아가 사건 실종 사건과 강태오의 신분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김형민의 수사를 탐탁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미 일어난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강태오의 말을 믿는 김형민이 탐탁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는 김형민은 강태오의 숨겨진 사건을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영화를 관람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완벽한 배우들의 연기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더 완벽한 스릴러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김형민 형사 역은 김윤석 배우가 맡았는데 영화의 주인공인 형사입니다. 돈이 많고 가족이 없어 시간이 많은 형사에게 강태오가 접근해 추가 범행을 자백하고 거래를 요구합니다.
사건 조사를 하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혼란스러워 사건에 대해 집착하는 연기와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경찰로서의 책임감 있는 연기는 이 영화의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강태오의 역은 주지훈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미 한건의 살인죄로 수감 중이지만 추가로 7건의 살인을 자백하는 인물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으면서 진실을 숨기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범죄자입니다. 경찰을 심리적으로 이용하며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걸 싫어합니다. 주지훈은 완벽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해내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두 주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주목받았습니다.
김수민 역은 문정희 배우, 조 형사 역은 진선규 배우가 맡았습니다. 두 배우는 김형민의 수사를 끝까지 믿고 돕는 인물입니다.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에 암수살인 영화는 더 빛을 발했습니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두 손에 땀이 나는 영화입니다.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영화 암수살인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