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줄거리누구나 한때 세상을 다 가질 것처럼 웃고 떠들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각자의 삶을 살다 보면 그 순간들이 마치 꿈처럼 느껴질 때가 있고 문득 그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이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영화 써니는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40대 주부 나미(유호정)는 병원에서 오랜 친구 춘화(진희경)를 우연히 만납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춘화는 암 투병 중이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춘화는 병원에서 만나 나미에게 써니 멤버들을 다시 모아달라 부탁합니다. 나미는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한때 세상을 다 가졌던 것처럼 웃던 친구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25년 전,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 온 시골 소녀 나미를 반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