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을 목격하다모두가 잠든 새벽, 상훈(이성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갑자기 "살려주세요!"라는 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로 나간 상훈은 살인사건을 목격합니다. 신고하려는 순간 아내가 거실 불을 켜 폰을 떨어트리고 얼른 달려가 거실 불을 껐습니다. 불이 켜진 자신의 아파트 층 수를 손가락으로 세는 태호(곽시양)를 보고 깜짝 놀라 숨지만 범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결국 상훈은 신고를 못하고 범인이 집안으로 들어올까 봐 야구방망이를 들고 현관 앞에서 보초를 서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 사이 잠시 사라졌던 태호는 간신히 깨어나 신고 전화를 하려던 피해 여성을 보고 죽인 후 다시 사라졌습니다. 이른 아침 아파트는 살해 여성이 발견되어 시끄러웠습니다. 경찰과 언론들이 줄지어 있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