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침술사 경수조선 시대, 맹인 침술사인 경수(류준열)는 낮에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밤이 되면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철저히 숨긴 채 궁궐에 들어가 왕세자와 인조를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궁궐은 평범함 사람이 살아가기엔 어려움이 많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살아갔습니다. 어느 날 청나라의 인질이었던 소현세자가 돌아오면서 아버지인 인조는 불안해했습니다. 소현세자는 오랜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형익이 퇴궐한 사이 기침이 심해져 경수가 홀로 침을 놓게 되었습니다. 경수는 몸이 많이 경직되어 있으니 마음의 짐을 덜어내야 회복된다는 말을 하며 침을 놓아주었습니다. 소현세자는 경수의 진단과 침술을 받고 증상이 완화된 후 경수와 가까워지며 그가 보인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