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원인, 성묘객 부주의로 발생, 빠른 속도로 산불 확산 의성 산불 지역 지도

경북 의성군 산불_ 사진제공/산림청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 산불 발생 경위
• 산불 확산 원인
• 피해 규모

산불 발생 경위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경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불이 시작되었습니다. 

묘지를 정리하던 성묘객이 실수로 불을 냈고 본인이 직접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산불 확산 원인

경북 의성 산불 확산 / 연합뉴스

 

1. 강한 바람

초속 5.6m의 바람이 불어 불씨가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2. 건조한 날씨

평년보다 10도나 높은 기온 탓에 산이 말라있는 상태였습니다.

3. 지형적 특성

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이 불은 의성읍 방향으로 8km나 번졌고, 민가와 전신주까지 덮쳤습니다. 산림당국이 오후 2시 10분경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대규모 진화에 나섰지만 아직도 진화가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규모

의성 산불 진압 / 뉴시스

산불 피해 면적

오늘 2025년 3월 26일 기준으로 피해 상황이 정말 심각합니다. 불이 번진 면적이 무려 15,185헥타르나 된다고 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52배라고합니다. 아직 진화가 다 되지 않았고 68% 정도 진화된 상태라고합니다.

인명 피해

더 안타까운 소식은 인명 피해입니다.

현재까지 6분이 목숨을 잃으셨다고합니다. 영양에서 4명, 청송과 안동에서 각각 1명입니다. 그리고 5,000명이 넘는 주민분들이 대피했다고합니다.

재산 피해

의성 산불 / 영덕군 피해 / 연합뉴스

 

집과 농경지 피해도 심각합니다.

150여 채의 집과 창고가 불에 탔고 90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게다가 천년 고찰인 의성 고운사마저 전소되어 문화재 피해도 큰 상황입니다.

현재 소방당국에서 밤낮없이 진화 작업을 하고잇찌만 강풍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진화율이 68% 정도라고 하니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피해 지역 주민분들과 묵묵히 산불과 싸우고 계신 소방관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압되고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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