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의 죽음 이유
송선미 씨의 남편 고우석 씨는 2017년 8월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되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건을 조사한 결과 가족 간의 유산 문제로 인해 벌어진 청부 살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우석 씨의 친척이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살인을 교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져 2020년 법원은 살인을 교사한 곽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송선미 씨에게 손해배상금 약 13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내려졌습니다.
송선미 씨는 남편이 할아버지를 돕던 중 억울하게 사고를 당한 것이기 때문에 유산이나 재산의 다툼으로 치부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송선미
2024년 4월 8일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휴먼 다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배우 송선미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남편을 잃은 후 딸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 프로그램에서 송선미 씨는 정말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남편을 잃은 후 겪은 힘든 시간에 대해 처음에는 남편이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3년이나 지나서야 현실을 인식했다고 하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래도 딸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딸에게 아빠에 대해 설명할 때도 나이에 맞춰 조금씩 이야기해 줬다고 합니다. 송선미 씨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로서의 강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도 딸과 함께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도 송선미 씨의 이야기에 위로받고 공감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슈돌에 출연한 송선미
배우 송선미 씨가 2025년 2월 12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11살 딸 아리와 함께 첫 출연을 했습니다.
슈돌에서 싱글맘의 10대 육아를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송선미 씨가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싱글맘과 아이로 이뤄진 가족도 세상과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같은 상황의 다른 분들에게도 힘이 되고 싶고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송선미 모녀의 일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에는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고 딸과 함께 아침 식사도 준비합니다. 인상 깊었던 건 엄마 송선미 씨는 GD의 팬이고 딸 아린 아이브 안유진 팬이라는 거였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리의 뛰어난 그림 실력도 공개되었습니다.
송선미 씨가 SNS에 올린 글도 인상 깊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아리를 응원해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에서 딸을 향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송선미 씨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모습과 딸과의 소소한 일상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주고 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되는 방송이었습니다.
딸에게 전하는 아빠의 이야기
송선미 씨는 딸 아리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송선미 씨는 아리의 나이에 맞춰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고 합니다.
그중 한 가지는 송선미 씨가 글을 쓰고 당시 6살이던 아리가 그림을 그려서 동화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동화책은 아버지의 부재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전하려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송선미 씨는 딸에게 아버지에 대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딸 아리도 조금씩 아버지의 부재를 이해하게 되었고 송선미 씨 자신도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 역시 처음에는 남편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는데 딸과 함께 대화하고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씩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송선미 씨의 이러한 노력이 딸 아리에게 아버지의 부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마음의 치유도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습니다.